일본 코로나19 폭증…확진자 208명 늘어 2천4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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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 63명 감염 추가 확인…사망자는 3명 늘어 65명
아베 "리먼 쇼크 이상 긴급 경제대책 마련할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폐쇄된 일본 도쿄 우에노 공원 내 벚꽃 산책로 주변에서 28일 경비원이 보초를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200명 넘게 늘어나는 등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29일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이들이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을 포함해 모두 2천434명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특히 하루 동안 도쿄도에서만 63명의 감염이 확인되는 등 일본에서 20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후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수준이다. 마이니치 신문은 도쿄도 확진자 중 거의 절반은 다이토구의 한 병원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지바현에서도 전날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57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되는 등 일본에서도 집단 감염 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확인자 중 사망자는 3명 늘어 65명이 됐다.

일본내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2008년 '리먼 쇼크' 때 이상의 대규모 긴급 경제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언급한 긴급 경제대책에 대해 국민에게 현금을 지급하고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이며 민간 지출을 합한 사업 규모가 리먼 쇼크 때 56조엔(약 630조원)을 넘어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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