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유 미국서 입국 40대男 확진판정…부산서 해외 감염 9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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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기준 부산 확진자 111명…3번째 사망자도 발생

부산지역은 28일 밤새, 미국서 일본을 경유해 입국한 신규 확진자가 1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11명으로 늘었다. (사진=자료사진)

 

부산지역은 28일 밤새, 미국서 일본을 경유해 입국한 신규 확진자가 1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11명으로 늘었다.

또 이날 부산의 세 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확진자 1명이 추가돼 모두 111명(누계)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11번(44) 확진자는 미국에서 지난 18일 일본을 들러 관광을 한 뒤 20일 부산으로 입국했다.

자영업자인 이 환자는 지난 26일 첫 증상이 발현돼 해운대 부민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1번 확진자의 아내에 대한 검사는 28일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부산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는 9건으로 늘었다.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미국 유학생인 110번 확진자의 동선도 부산시가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110번 확진자(18·남·동래구)는 지난 23일 미국 캔자스주에서 유학 중 기숙사에서 열감과 근육통 등 첫 증상이 발현됐다.

다음날 미국 위치타 공항을 출발해 시카고 공항을 거쳐 지난 2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환자는 부모님의 자가용을 타고 인천에서 부산으로 곧장 내려왔고, 동래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최근 2주 내 유럽과 미국을 다녀온 331명이 보건소에 상담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가운데 의심환자 131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고, 모두 음성으로 집계됐다.

한편, 부산에서 코로나19로 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97번(73세)확진자가 지난 27일 오후 4시쯤 입원치료 중 부산대병원에서 숨졌다.

97번 확진자는 롯데백화점 지하 2층 폐기물 처리시설 근무자였으며, 부산진구에 거주했었다. 확진판정을 받아 부산의료원을 거쳐 부산대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이 환자의 아내도 100번 확진자로 입원 치료 중에 있어 남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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