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지역구 경쟁률 4.4대1…'정치 1번지' 종로 12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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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4.5대 1 이후 12년만에 4점대 경쟁률 회복
광역지차제 중 광주 5.3대 1로 최고…충북은 3.9대 1로 최저
이낙연 vs 황교안의 종로 12명 출마…2대 1 지역구는 3곳
민주 유일하게 전지역 후보 배출…국가혁명배당금당 235명 출마
최고령 83세, 최연소 25세로 58세 차이
'86세대' 50대가 절반 차지…2030세대 6.3%에 불과
남성 8대 여성 2…선거운동 4월 2일 시작

그래픽=안나경 기자

 


4·15총선 253개 지역구 선거는 4.4대 1의 경쟁률로 치러지게 됐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6~27일 이틀 동안 이번 총선 지역구 선거에 후보로 등록한 인원은 1118명으로 나타났다.

20대 총선 당시 944명 보다 174명이 늘어난 수치로, 경쟁률도 20대 3.7대 1보다 높아진 4.4대 1로 나타났다.

18대 총선에서 4.5대 1을 기록했다가 19대 3.6대 1, 20대 3.7대 1로 3점대였던 평균 경쟁률은 12년 만에 다시 4점대를 회복했다.

광역지자체 중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광주로 8명을 선출하는데 42명이 등록해 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명을 뽑는 대구도 61명이 후보로 등록해 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세종시와 제주도가 각각 5.0대 1로 뒤를 이었다.

민심의 풍향계인 서울에서는 229명이 후보로 나서 49자리를 두고 경쟁, 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울산 4.7대 1, 강원 4.6대 1, 경북 4.6대 1, 경남 4.6대 1, 전남 4.5대 1, 전북 4.4대 1 등이 평균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부산 4.2대 1, 인천 4.1대 1, 경기 4.1대 1, 대전 4.0대, 충남 4.0대 1로 전국 경쟁률을 밑돌았으며, 충북은 3.9대 1로 전국에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단일 선거구로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맞붙는 서울 종로가 1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는 20대 총선 때도 10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반면 충남 보령·서천, 충남 아산을, 전북 정읍·고창 등 3곳은 2명만 출마해 경쟁률이 2대 1로 가장 낮았다.

정당별로는 제1당이자 여당인 민주당이 253명으로, 전체 선거구 모두에 후보를 출마시켰다.

제1 야당인 통합당은 237명으로 뒤를 이었다.

허경영 대표가 이끌고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은 현역 의원이 단 1명도 없음에도 235명의 후보를 내, 민주당과 통합당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세 자리수를 기록했다.

원내 정당으로는 정의당 77명, 민중당 60명, 민생당 58명, 우리공화당 42명, 친박신당 5명 순으로 후보를 냈다.

기독자유통일당은 10명, 노동당은 3명, 한나라당은 3명, 기본소득당은 2명의 후보를 각각 냈다.

공화당, 국민새정당, 미래당, 민중민주당, 새누리당, 충청의미래당, 통일민주당, 한국복지당 등 정당은 1명씩 후보를 냈다.

무소속 후보는 124명이다.

최고령 후보는 서울 종로에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로 출마한 83세(1937년생)의 박준영 후보이며, 최연소 후보는 서울 은평을에 기본소득당 후보로 출마한 25세(1994년생)의 신민주 후보다.

연령대별로는 이른바 86세대로 불리는 50대가 539명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인 48.2%를 차지했다.

60대가 291명(26.0%)으로 뒤를 이었으며, 그 다음은 181명(16.2%)인 40대였다.

30대는 56명(5.0%), 20대는 15명(1.3%)으로 청년으로 불리는 2030세대의 비중은 6.3%로 여전히 낮았다.

70대는 31명(2.8%)이었으며, 80대는 5명(0.4%)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905명으로 80.9%였으며 여성은 213명으로 19.1%에 불과했다.

공식 선거 운동은 4월 2일부터 시작된다.

재외투표는 4월 1~6일, 사전투표는 4월 10~11일에 각각 진행되며, 총선일인 4월 15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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