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9번째 확진자 발생…미국 체류 유학생들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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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체 채취를 하는 모습.(사진 = 황진환 기자)

 

미국에서 체류했던 울산 시민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26일 울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남구에 거주하는 21살 여성이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39번째 확진환자가 됐다.

지난해 8월부터 미국 뉴욕에서 체류하며 유학생활을 한 해당 여성은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4일 기침과 가래 증상을 보여, 25일과 26일 두차례 남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39번 확진자 가족은 부모와 남동생이다.

시는 39번 확진자를 울산대학교병원에 입원시키고,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앞서 38번 확진자는 울주군에 거주하는 15세 남학생, 37번 확진자는 남구에 거주하는 28세 여성으로, 이들 모두 미국에서 유학을 하다가 최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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