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온천교회 확진자 2~3명 신천지 신도 의심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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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천교회. (사진=박진홍 기자)

 

부산에서 신도 수십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온천교회 확진자 중 일부가 이단 신천지와 관련 있다는 정황이 나왔다.

부산시는 온천교회 확진자 중 2~3명이 신천지와 관련 있다고 보고 심층 역학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위치정보시스템(GPS) 분석을 통해 이들이 신천지 시설 근처를 수차례 오간 정황을 포착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GPS로 볼 때 신천지 관련 정황은 있으나 아직 확정된 건 아니"라면서도 "연관성이 의심은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당 확진자들은 신천지와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의심자는 부산시가 확보한 신천지 신도 명단에서는 빠져 있다고 시는 밝혔다.

부산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08명 중 온천교회 성도는 32명으로, 부산 최대 집단 감염지로 분류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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