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붕어빵 장사 부부 코로나19 확진…전남 확진자 8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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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와 함께 식사한 딸 2명, 손자 2명, 아들 등 5명 검사 의뢰
확진자 방문한 내과의원 의료진 11명도 검사 의뢰

김영록 전남지사가 24일 코로나19 확진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전남 목포에서 붕어빵을 판매하는 부부가 코로나 19로 확진돼 전남지역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24일 전라남도는 전남 목포시 연산동에서 사는 A(61·여)씨와 남편 B(720 씨에 대해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부터 증상이 발현돼 22일까지 자택에 머물다, 자택으로 방문한 딸 2명, 손자 2명 등과 식사를 함께 했으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23일 아들의 승용차로 목포 모 내과를 찾아 진료를 받았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의사의 권유로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민간검사기관에 진단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재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목포시보건소는 A씨가 확진되자 자택을 방문해 남편 B씨의 검체를 채취해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전라남도는 이들 부부와 함께 사는 아들과 지난 22일 함께 식사를 한 딸 2명, 손자 2명 등 가족 5명에 대해서도 진단 검사를 의뢰했다.

또 확진자가 방문한 목포 모 내과의원은 임시 폐쇄 후 방역을 완료했고 의료인 등 11명에 대해서도 진단 검사를 의뢰했다.

특히 전라남도는 A씨 부부가 무안 만민교회 신자인데다 붕어빵을 판매하면서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크고, 명확한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고 있어 지역내 감염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A씨 부부는 지난 8일 이후 교회를 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나 전라남도와 무안군은 역학조사반을 교회에 파견해 신도들의 추가 증상발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부부가 코로나 19로 확진되면서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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