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도쿄올림픽 개최…아베, 적절한 결정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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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올림픽 연기' 첫 공식 언급 이후, 트럼프 트위터 통해 밝혀
"올림픽 게임 참가, 아베 총리 바람에 따라 안내받을 것"

브리핑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도쿄올림픽 개최 문제와 관련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그의 바람이 이끄는 대로 미국의 참가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일본에서 열리는 올림픽 게임에 참가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의 아주 좋은 친구이자 올림픽 장소에 대해 훌륭한 일을 해 온 사람인 아베 총리의 바람에 따라 안내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아베 총리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연기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식 언급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아베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23일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기 어려울 경우 연기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가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코로나19 전세계 확산으로 도쿄 올림픽을 연기하는 방안이 하나의 선택사항이라며 다음달까지 결론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사견임을 전제로 "텅 빈 경기장으로 치르는 것보다는 1년 연기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면서 "1년 늦게 연다면 무(無)관중으로 치르는 것보다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연기론을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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