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교육감이 23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예정대로 4월 6일에 개학할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로 줄어든 수업일수 가운데 3차 휴업일(3.23~4.3) 10일은 법정 수업일수를 감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1,2차 휴업일(3.2~3.20)은 여름방학 1주, 겨울방학 2주를 줄여 확보하고 고3 수험생은 여름방학 3주를 수업일수로 채울 계획이다.
중간고사는 4월 말에서 5월 말쯤, 기말고사는 6월 말에서 7월 말쯤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중간고사의 경우 학생들의 피해가 없도록 모든 과목을 수행평가로만 시행하지 않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 19 사태로 개학이 세 차례에 걸쳐 연기돼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개학 준비를 철저히 해 학생들의 학습지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