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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중국인 졸업생, 모교에 마스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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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국 유학생 총동창회 마스크 전달식에서 이동춘 국제처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 대구대 국제처 관계자와 중국인 유학생회 재학생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구대 제공)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대를 졸업한 중국인 동문들이 모교에 마스크 2만2천장을 기부했다.

대구대 중국 유학생 총동창회는 이달 초 성금 5만1000위안을 모아 마스크를 구입한 뒤 대학에 기부했다.

이들은 현재 대량의 마스크를 한국으로 배송할 수 없어 동문 개개인이 500장씩 40여 회로 나눠 마스크를 보냈다.

이로 인한 해외 배송비만 200여만 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성금 모금 및 마스크 기부에 발 벗고 나선 복락(Bu Le)씨는, "모교가 위치한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가 많이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하고 있다"면서 "모교와 대구·경북지역이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식을 전했다.

대구대는 20일 조형예술대학 5호관 글로벌라운지에서 국제처 관계자와 중국인 유학생회 재학생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지난 2013년 대구대 학부와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간 제자가 최병재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앞으로 마스크 200장이 담긴 택배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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