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주년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국민 아이디어를 심사 중이다.(사진=제40주년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제공)
5·18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 43건이 반영된다.
제40주년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기념행사와 국민 아이디어를 각각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134건의 제안을 신청받아 43건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5·18 행사위는 제40주년 기념행사 공모에 97건의 제안이 접수돼 25건을 실행작으로 뽑고 국민 아이디어 37건 중 18건을 시상할 계획이다.
40주년 기념행사에는 오월정신계승 뮤지컬 '비망', 미래세대와 광주 5월의 만남, 5월의 광주를 마주하다 '오마주', 오월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 등 25건의 시민제안이 채택됐다.
선정작은 최대 1000만 원부터 200만 원까지 사업비가 차등 배분되며 총 1억 20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국민 아이디어는 '5·18 기념 이모티콘 제작 및 활용'이 대상인 오월상을, '시민참여 포토 모자이크'와 '5·18 방 탈출 게임'이 최우수상인 오월 기억상을 받게 됐다.
대상에는 100만 원이, 최우수상은 각 50만 원, 우수상은 각 30만 원, 장려상은 각 2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5·18 행사위는 선정된 사업을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제안자가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