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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결정은 시기상조" IOC,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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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사진=노컷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2020년 도쿄올림픽을 정상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재확인했다.

IOC는 17일(한국시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종목별 국제경기연맹 대표자들의 긴급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

외신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과 IOC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림픽 준비에 혼선을 빚고 있는 33개 국제경기연맹 대표자들에게 올림픽 정상 개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에서는 조정원 세계테권도연맹 총재가 참여했다.

IOC는 회의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이 4개월 정도 남은 상황에서 벌써부터 과감한 결정을 내릴 필요는 없다. 지금은 어떤 추측도 생산적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IOC는 국제경기연맹 대표자들을 통해 각국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 정상적으로 올림픽 출전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변수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다수의 종목이 예선전을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IOC는 "현재 올림픽 전체 종목에서 57%의 선수가 출전 자격을 획득한 상태다. 나머지 43%의 선수가 선발할 수 있도록 국제경기연맹 단체들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종목의 예선전 개최가 어려울 경우 세계 랭킹이나 대륙별 대회 성적을 반영하는 등 올림픽 출전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공정한 잣대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IOC는 6월30일까지 올림픽 선수 선발을 마칠 수 있다면 올림픽 준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IOC는 앞으로 IOC 선수위원,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수장들과 연이어 화상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각국의 반응을 살피면서 정상 개최의 의지를 강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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