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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사상 첫 '4월6일 개학'…유은혜 "2주더 추가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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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학 연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학교의 개학일을 당초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2주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이한형 기자)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교의 개학이 2주간 더 추가 연기됐다.

이에따라 학교 개학일은 지난 2일에서 9일로 1주일, 9일에서 23일로 2주 더 늦춰진데 이어 오는 4월 6일로 세번째 미뤄져 사상 처음 '4월 개학' 상황을 맞게 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 · 중 ·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개학일을 당초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2주 더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증의 추세를 봐가며 휴업 연장여부를 포함한 개학의 시기와 방식 등을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감염병 확산세에 따라 4월 6일 전에 개학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학 연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학교의 개학일을 당초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2주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이한형 기자)

 

유 부총리는 "이번 개학 추가 연기로 신학기 개학이 총 5주간 연기됨에 따라 학사일정 운영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법정 수업일수를 감축하고 수업시수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기간 개학연기에 따른 고3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에 깊이 공감한다"며 "상황을 보며 수능 등 대입 일정 조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맞벌이 부부를 위한 긴급돌봄교실도 예정대로 운영해 추가 개학 연기 기간 동안 돌봄전담인력 확충과 방역물품 최우선 제공, 프로그램 확대 제공 등을 더 보완해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원 휴원율이 떨어지는데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회적 거리두기에 학원도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며 휴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또 다른 대책들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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