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편물류세터 내 발 묶인 국제소포.(사진=우본공무원노조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철수, 이하 우본공무원노조)은 코로나19 여파로 발이 묶인 국제소포우편물에 대해 전세기 투입 검토를 요청했다.
설 연휴 이후 시작된 신종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내 마스크 대란이 발생했고 국내 전국 우체국에서는 지인과 친척들에게 보내기 위한 중국행 국제특급우편(EMS)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접수된 물량폭증에 비해 중국행 비행기편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며 3만 7천통의 물량이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이외에도 접수중지 국가 37개국, 배달지연국가 46개국의 보류분은 2만 4천통으로 인천 국제우편물류센터에 발 묶인 국제소포는 발착장을 넘어 주차장까지 매꿔졌다.
이로 인해 우체국 직원들은 전국에서 폭주하는 민원 응대 및 소포관리 등 평사시보다 늘어난 노동강도와 업무연장을 감내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현재 중국 전세기편과 계약하여 하루 2,500통을 발송을 계획하고 있지만 현재 잔여물량을 모두 처리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그렇다고 다른 우편물과 전세계 우편물 소통이 막히기 내버려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에 따라 우본공무원노조는 전세기편을 동원해서라도 현재까지 접수된 국제소포 물량을 소통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국제업무와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외교부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해결방법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