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46명…중증이상 환자 5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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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46명…새벽 0시 대비 2명 증가
기저질환 없어도 '고연령' 자체가 위험요소
중증이상 환자는 59명…중증 23명, 위증 36명

브리핑하는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국내 사망자가 46명으로 증가했다. 7일 새벽 0시 대비 2명 증가한 수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대구지역에서 45번째 사망자와 46번째 사망자가 추가됐다"며 "기저질환 여부 등을 포함해 여러가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45번째 사망자는 대구지역 42년생 남성으로 현재까지 파악된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46번째 사망자는 대구지역 43년생 여성으로 확인됐다.

권 부본부장은 '기저질환이 없는 사망자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는 질의에 "지침변경 때부터 말씀을 드렸지만 일단 연세가 65세 이상이 되신 분들은 고위험군으로, 여기에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중증환자로 분류를 하고 있다"며 "또한, 2018년도 사망순위 분류에 따르면 3위가 이미 폐렴으로, 뇌혈관 질환을 앞선 상태"고 설명했다.

기저질환 여부와 별개로 고연령 자체가 하나의 '고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방대본은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59명이 중증 이상 단계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국내 확진자를 건강 상태에 따라 경증과 중증, 위중 환자로 분류하고 있다. 중증 환자는 산소치료를 받는 환자들이다. 위중 환자는 기계호흡 혹은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사용하는 환자를 말하는데, 에크모는 환자의 몸 밖으로 혈액을 빼낸 뒤 산소를 공급해 다시 몸속에 투입하는 의료장비를 말한다.

현재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의 발열이 있어 중증으로 분류되는 환자는 23명이다. 기관 내 삽관, 기계호흡, 인공호흡기 등을 사용하는 위중 상태로 분류되는 환자는 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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