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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하고 지지"…신천지 지방선거도 전략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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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근 강릉시장 후보시절 신천지 접근
김 시장 "신천지 폐단 알고 있어 거절"

(사진=이한형 기자/자료 사진)

 

이단 신천지가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해 온 정황(CBS노컷뉴스 20. 2. 28. 신천지, 사회 각 분야 인사 조직적 관리 정황 드러나)이 신천지 내부자료에서 드러난 가운데, 지방선거에서도 유력 후보자에게 전략적으로 접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릉신천지가 유력 후보자에게 전략적으로 접근했던 것은 지난 2018년 치러진 6·13 지방선거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취재진에게 지방선거 후보 시절 강릉신천지 측에서 자신을 지지해 주겠다며 접근해 왔다고 3일 밝혔다.

김 시장은 "지방선거 당내 경선을 앞두고 지인을 통해 어떤 사람이 찾아와 '교회 성도가 2천명 가량 되는데 입당 원서를 내고 당신을 지지해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명단은 가지고 오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당시 당내 경선을 열흘 가량 앞둔 시점에서 김 시장에게 유리한 제안이었지만, 그 자리에서 거절했다. 김 시장은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간 당원 확보 등 전쟁을 치르던 시기였다"며 "정확하게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나중에 명함을 보니 신천지 관련 직책이 적혀 있어 일말의 여지 없이 거절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기독교인으로서 신천지 집단의 폐단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한치의 고민도 없이 결정할 수 있었다"며 "특정단체가 지역정가에 개입하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생각"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단 신천지 시설 폐쇄에 나선 강릉시. (사진=강릉시청 제공)

 

한편 강릉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강릉신천지와 부속시설의 집회를 금지하고, 신천지가 관리하는 12곳의 모든 집회 가능 시설을 폐쇄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김 시장은 "이번 행정명령은 우리 지역에서도 신천지 신도(교육생)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감염병 확산 방지와 사태 장기화에도 철저하게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릉시의 재난 대처능력을 믿어주신다면 우리도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의연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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