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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부산 확진자 60명대 넘어, 신천지 관련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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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2명, 경기 66명, 부산 63명…대형병원·교회 중심 발생사례도 이어져
오전 9시 기준 확진환자 2022명…전체의 65%가 대구, 신천지 대구집회 관련 41.5%

(사진=연합뉴스)

 

28일 오전 9시 기준 서울·경기·부산 지역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체의 1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천지 대구집회 관련 사례로 확인된 경우는 840명으로 전체의 절반에 달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환자는 202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각 대비 427명이 추가됐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대구 지역은 오전 9시까지 확진자가 총 131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의 약 65%가 나왔다. 신천지 대구집회 관련 사례가 721명(54.9%)으로 가장 많았고, 청도 대남병원 관련이 2명이었다.

경북 지역 확진자까지 합하면 두 지역의 확진자는 모두 1708명으로 84.5%에 달한다. 경북 지역 확진자는 오전 9시 기준 394명으로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가 113명(28.7%), 신천지 대구집회 관련이 62명으로 파악됐다.

사례별로 보면 신천지 대구집회 관련 확진자가 전체의 41.5%로 가장 많았다. 개별 산발사례나 조사 중인 경우는 1032명(51%)이었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는 117명(5.8%), 기존 해외유입 관련은 33명(1.6%) 순이었다.

이날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격리조치 중이던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모두 1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경기·부산 등 주요 광역자치단체도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66명 △부산 63명 △서울 62명 등 각각 확진자 60명대를 돌파했다.

서울 지역 확진자 62명 가운데 14명이 은평성모병원에서 나왔다. 명성교회·명륜교회 등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들이 발생하기도 했다. 앞서 종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4명이 확진됐다.

경기도 확진자는 총 66명으로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파악됐다. 신천지 과천총회본부 집회 참석자 가운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안양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지난 16일 해당 집회에 참석해 전수조사 대상자였고 검사 결과 확진됐다.

부산 확진자 63명 중 절반 가량이 부산 온천교회에서 나왔다. 온천교회 확진환자는 현재까지 32명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요양병원과 해운대구 나눔과 행복 재활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들이 발생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오전 9시 기준 △대구 1314명 △경북 394명 △경기 66명 △부산 63명 △서울 62명 △경남 46명 △충남 16명 △대전 13명 △울산 11명 △광주 9명 △충북 9명 △강원 6명 △전북 5명 △인천 4명 △제주 2명 △세종 1명 △전남 1명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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