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또 같은 병원 내 두 번째 확진…일부 층 봉쇄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자료사진 (사진=이한형 기자)

 

부산의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와 병원 내 2차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와 해운대보건소 등에 따르면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56번 환자는 39번 환자가 근무하는 부산 해운대 '나눔과 행복 병원' 간호조무사로 확인됐다.

56번 환자는 지난 25일 부산진구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을 찾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눔과 행복 병원에서는 물리치료사가 39번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 내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해당 병원 5~6층을 봉쇄한 뒤 입원 환자 등을 격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직원과 환자 등 122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병원 측 역시 외래 진료를 포함한 모든 운영을 중단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를 안내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39번 환자가 지난 19일 부산진구의 한 중식당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중식당은 온천교회에 다니는 11번 환자가 다녀간 곳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39번 환자는 11번 환자가 방문했던 식당에 간 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식당 등 다중 이용시설을 다녀간 시민이 감염된 사례로 지역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