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직원 신천지 신도 확인…"이상징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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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신천지 신도로 대구.경북 방문 다녀오지 않았다"
대구.경북 방문자 80명도 10일 이전에 방문해...상태 확인 이상 징후시 대응
이시종 충북지사 "중앙사고수습본부 전체 명단 입수되면 신속히 조처"

(사진=청주CBS 박현호 기자)

 

충청북도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무원 한 명이 이단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26일 실국별로 전 직원 4299명을 대상으로 신천지 신도 여부와 대구.경북 방문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직원 한 명이 신천지 신도라고 자진해서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전날 간부회의에서 긴급 현황 파악을 지시했다.

청주 신천지 신도로 알려진 이 직원은 최근 대구나 경북에 다녀오지는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천지 신도 여부와는 별개로 대구.경북 방문자는 모두 80명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들은 대구.경북지역의 본격적인 코로나 확산 시점인 지난 10일 이전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도는 현재까지 이상 증세가 없는 점 등에 비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들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방역 매뉴얼대로 즉각 조처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이시종 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유증상 신천지 신도에 대한 신속한 조처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도내 전체 신천지 신도 명단이 입수되면 신도별 증상 유무를 파악해 신속한 조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미 신천지 측에 충북지역 신도 명단과 시설 현황, 한달 이내 대구 또는 대구신천지.대남병원 장례식장 방문자 명단, 신도 가운데 확진자 가족과 접촉자 명단 등의 제출을 요구했다.

신천지 총회본부에서 발표한 38개 시설도 폐쇄조치했다.

현재까지 정부로부터 도가 넘겨받은 코로나 관련 신천지 관리인원은 모두 12명으로 1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한 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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