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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입국자 10명 중 8명이 자가진단 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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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건강 상태 보고율은 약 90%"
지난 12일부터 특별입국자 대상 '자가진단 앱' 설치 의무화

(사진=박종민 기자)

 

중국, 마카오, 홍콩에서 입국한 특별입국자 10명 중 8명이 '자가진단 앱'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감염 위험이 높은 입국자들을 관리하기 위해 특별입국자를 대상으로 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고하도록 했다.

전날 기준 중국, 홍콩, 마카오에서 들어온 특별입국자 수는 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자가진단 앱 설치율은 84%이고 앱을 설치한 경우 응답률은 90%였다. 설치한 사람 10명 가운데 1명은 앱상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고하지 않았다.

앱을 설치한 이들 가운데 증상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전날 기준 모두 416명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보건소가 전화 면담을 통해 실제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의심환자는 87명이고 현재까지 양성으로 확인된 입국자는 없다고 밝혔다.

23일 기준 특별입국자 1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24명의 소재 파악을 요청했고 이 중 23명의 소재가 파악됐다"며 "경찰청에 소재 파악을 요청했고 무응답자들에게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소재가 파악된 23명 가운데 5명은 출국한 상태고 나머지 18명은 일일 전화 상담, 자가진단 앱, 보건소 연계 등을 통해 관리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중국, 홍콩, 마카오에서 입국한 이들을 대상으로 특별입국 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전용 입국장을 둬 입국시 이들의 주소지와 실제 연락처를 파악하고 자가진단 앱을 설치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당국은 앱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설치했지만 자신의 상태를 보고하지 않는 특별입국자들은 콜센터에서 전화를 통해 사후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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