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3당의 통합정당 대표를 김정화(41)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내정 됐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본인이 주최하는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로 김정화 대변인을 지명하고, 최고위원으로 이인희 대표를 비서실장으로 지정한다"고 말했다.
통합정당은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평화당에서 각각 1명을 추천해 공동대표를 맡고, 그 중 바른미래당에서 추천된 공동대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통합당 대표로 등록하기로 정한 바 있다.
손 대표는 "젊은 여성으로서 그동안 당을 위해, 우리나라 정치를 위해 과감하고 혁신적인 대변인을 통해 정치를 개혁하는 데 앞장서 왔던 분"이라면서 "이렇게 젊고 혁신적인 분이 새로운 통합정당의 대표가 돼야 한다는 게 저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이날까지 대표를 맡기로 돼 있다. 3당 합당 이후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선언한 상태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을 지켜온 당원동지 여러분과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부족한 저를 따라준 중앙당과 시도당 당직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