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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전파자'된 31번 환자…대구·경북 코로나 확진자 총 14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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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자가 다녀간 신천지 대구 교회 모습. (사진=류연정 기자)

 

19일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0명 추가됐고 경북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대구와 경북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초 감염자인 31번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14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들 모두 최근 해외에 다녀온 이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대구 추가 확진자 10명 가운데 7명은 31번 확진자가 지난 9일과 15일 예배를 본 대구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구 확진자 중 한 명은 31번 확진자가 입원해있던 병원 직원이다.

다만 나머지 확진자 2명은 기존 확진자와 연결고리가 딱히 없는 상황이다.

경북 추가 확진자는 모두 영천 주민으로 확인됐는데 이 중 두 명도 신천지 교회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한 명은 지난 18일 발열과 두통 증상을 호소하며 경북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대구,경북 추가 확진자를 분류별로 보면 남자 3명, 여자 10명이고 20대 4명, 40대 4명, 50대 3명, 60대 1명, 70대 1명 이다.

이들은 대구의료원,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경주동국대병원 등에 나뉘어
입원 중이다.

한편 대구시는 확진자들의 구체적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와 음압병상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도 질본 현장대응팀과 함께 환자 발생 경위, 이동 경로, 접촉하 정밀조사 등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경북도는 영천지역 병·의원과 약국 등 5곳과 37번 확진환자가 운영하는 식당을 즉시 폐쇄 조치하고 확진자의 추가 이동 경로 등이 파악되는 데로 관련 시설을 추가 폐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지난 15일 대구 동구 방촌동 퀸벨호텔 뷔폐(31번 확진환자)에서 점심을 먹은 성주군청 직원 등 공무원 94명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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