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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나 혼자 산다' 출격…안방극장 웃음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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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격한 개그우먼 장도연이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

15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1부 10.6%, 2부 13%(수도권 기준) 시청률로 이날 모든 채널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도연은 아침부터 콩나물 키우기, 고구마 굽기, 책 읽기, 신문 읽기 등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커리어우먼을 추구하는 태도라는 데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는 신문을 펼쳐 들고는 기사보다 전단지에 더 관심을 줬다.

장도연은 아침 식사를 하면서 TV를 보다가 종잡을 수 없는 감정변화를 겪기도 했다. 호탕한 웃음부터 갑작스런 눈물까지 담은 한 편의 모노드라마였다.

과거 토익 900점 이상 점수를 공개했던 장도연은 운전하면서 영어 라디오에 심취한 면모도 선보였다. 할리우드 진출을 앞둔 배우처럼 남다른 발음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이날 백미는 '주차 대란'이었다. 동료 개그우먼 허안나, 이은형과 아이템 회의를 위해 차를 몰고 카페를 찾은 장도연은 주차에 애를 먹으며 고군분투했다.

좁은 주차공간에서 오도 가도 못해 멘붕에 빠지는가 하면, 돕겠다고 나온 허안나, 이은형은 "드루와"만 연신 외쳤다.

장도연은 회의를 마치고 차를 뺄 때도 허둥댔다. 이은형은 "후진하면서 고속도로 타라" "차 팔아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앞으로 지하철 타고 다녀야겠다"고 체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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