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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루시 役 김수연, 첫 공연서 강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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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디컴퍼니 제공)

 

뮤지컬 배우 김수연이 '드라큘라'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뮤지컬로 수백 년이 지난 오랜 시간동안 오직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에 루시 역으로 캐스팅 된 김수연은 프리뷰 공연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3일 무대에 올라 첫 공연을 마쳤다.

김수연은 극중 루시가 드라큘라에 의해 사랑스러운 인간에서 악함이 가득한 뱀파이어로 변해가는 모습을 강렬한 연기로 표현, 선과 악을 넘나드는 이중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몽환적인 솔로 넘버와 상대 배역과의 파워풀한 듀엣 넘버를 소화하며 섬세한 완급 조절 능력을 뽐내기도 했다.

첫 공연을 마친 김수연은 14일 소속사 SM C&C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첫 공연을 무사히 잘 올릴 수 있었다"며 "마지막 공연까지 사고 없이 즐겁게 공연하겠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드라큘라'와 저 김수연에게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수연을 비롯해 김준수, 전동석, 조정은, 임혜영. 린지, 강태을, 손준호, 이충주, 진태화, 이예은 등이 캐스팅 된 '드라큘라'는 오는 6월 7일까지 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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