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 방식 배우자" 부산평통사 일본 고베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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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평통사가 핵무기 적재함 입항을 거부해 온 일본 고베시를 방문한다. (사진=부산평통사 제공)

 

부산지역 평화·통일운동 단체가 핵무기 적재 함정 입항을 거부하고 있는 일본 고베시를 방문한다.

부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부산평통사)와 평화발자국해설사모임은 '세 번째 일본 평화발자국' 일정으로 14일부터 2박 3일동안 고베시를 방문한다고 이날 밝혔다.

부산평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1975년부터 핵무기 적재함 입항을 거부해 온 고베시의 경험을 배우고 이를 부산지역 비핵·평화운동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본 평화 운동 현실과 고민을 이해하고 연대를 강화하는 한편 핵 없는 한반도,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국제연대활동 경험도 얻을 예정이라고 평통사는 설명했다.

부산평통사가 핵무기 적재함 입항을 거부해 온 일본 고베시를 방문한다. (사진=부산평통사 제공)

 

평화발자국은 전쟁과 분단의 상흔이 있는 곳을 찾아 역사와 교훈을 새기고, 평화와 통일의 염원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행사다.

부산에서는 2014년 시작해 2017년까지 1단계 사업을 진행했고, 2018년부터 '부산을 비핵·평화도시로 만들자'라는 목표로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평통사 관계자는 "부산 제8부두와 백운포가 전쟁의 입구이자 한미일 동맹을 구현하는 작전 기지가 된 현실을 극복하고, 특히 부산에 출몰하는 핵 추진 함정들을 제어·통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 실현에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비핵고베방식을 배워 부산지역 비핵·평화활동에 도움을 얻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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