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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140명 국방어학원 입소, 7명은 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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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자 147명 中 유증상자 5명·어린이 2명 병원 이송
우리 교민 79명,중국인 67명,미국인 1명

12일 중국 우한에서 3차로 귀국한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경기 이천시 국방어학원 앞에 교민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12일 오전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로 입국한 우리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등 147명 가운데 140명이 임시생활시설인 이천 국방어학원에 이날 입소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1시쯤 경찰버스 21대에 나눠탄 교민과 외국 국적의 직계 가족 등 140명이 입소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교민 79명, 중국 67명(홍콩 1명 포함), 미국 1명 등이다.

모두 147명이 입국했으나 공항 검역에서 발열 등 이상 증상을 보인 유증상자 5명과 자녀 2명 등 7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중국 우한에서 3차로 귀국한 교민들이 12일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경기 이천시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병원으로 이송된 7명은 우리교민 5명과 중국국적 가족 2명(홍콩 1명 포함)이다.

입소가 완료됨에 따라 40명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지원단이 앞으로 14일간 교민의 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정부합동지원단에는 입소 교민의 건강을 관리할 의사(2명)와 간호사(2명) 및 구급대원(2명)도 포함됐다.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교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맡을 심리상담지원사(2명)와 통역사(2명)도 배치됐다.
중국 우한에서 3차로 귀국한 교민들이 12일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경기 이천시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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