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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에 모바일 월드컵 파행되나?…줄줄이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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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9(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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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0'(MWC 2020)가 신종 코로나 확산우려로 세계 다국적 기업들이 대거 불참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LG전자가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MWC 전시참가를 취소한데 이어 일본 무선통신업체인 NTT Docomo와 소니사, 그리고 미국의 인텔사 등이 이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앞서 아마존과 스웨덴의 에릭슨, 미국의 반도체 업체인 NVDA도 전시참가를 취소했다.

소니사와 NTT는 고객과 파트너 및 직원의 안전을 고려해 전시참가를 취소했다고 밝히고 자사의 출시 행사가 비디오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의 전자회사인 TCL은 보도 이벤트를 취소하지만 여전히 MWC에 참여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르웨이의 Telenor는 이 행사에 참가하지만 참가인원을 줄이고 프로그램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시회 주최측인 GSMA는 신종 코로나가 발발한 중국 후베이 지방의 어느 누구도 참석할 수 없으며 중국 방문객들은 행사 2주일 전까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온 것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GSMA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MWC 참석자의 약 6%가 중국 출신이고 64%가량이 유럽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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