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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쏘 투입해 美정부와 '수소 기술'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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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에너지부와 MOU
수소 이용 관련 다양한 데이터 확보해 연구 진행
넥쏘, 수소충전소 투입해 데이터 모을 예정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NOCUTBIZ
현대자동차가 미국 정부와 함께 수소 사회 조기 구축에 나선다. 미국 현지에 넥쏘를 투입해 수소 이용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기술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11일,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와 전날 수소, 수소 연료전지 기술 개발과 저변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의 핵심은 수소 이용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해 각 산업 군과 함께 수소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다.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 운영을 통해 확보한 실증 분석 데이터를 학계와 정부 기관, 기업 등과 공유해 수소 에너지의 경쟁력을 키운다.

또 다양한 산업 군과 일반 대중에게 수소의 경쟁력을 알려 수소와 수소 연료전지 기술 혁신, 글로벌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미국 에너지부에 수소전기차 '넥쏘' 5대를 실증용으로 제공하기로 했고 또 워싱턴DC 지역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이렇게 투입된 넥쏘 등을 통해 현대차와 미국 에너지부는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의 실증 분석 데이터를 확보해 학계, 산업계와 공유한다.

또 수소 산업 전문가 교육과 인력 개발에도 활용하고 일반 대중에게도 수소 산업을 알려 수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중에게 수소 기술을 알려 이후 자동차는 물론 철도, 선박, 항공기 등 각종 운송, 발전 분야에서 수소 기술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

이어 수소 생산, 저장, 활용 등 가치사슬 모든 단계에서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미국 에너지부 마크 메네제스 차관과 직접 만나 수소 사회 구현 방안을 논의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은 다양한 산업 군에서 활용이 가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국은 수소 연료전지 기술 대중화에 적극적이며 미국 에너지부가 수소의 미래 잠재력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어 이번 협력의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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