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檢, '삼성 합병의혹' 최치훈 삼성물산 의장 소환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 조사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사진=연합뉴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11일 오전 최 의장을 소환해 2015년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대해 캐묻고 있다.

검찰은 합병 과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는 과정에 삼성그룹 차원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중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물산은 2015년 합병 전에 자사주의 전부를 매각한 바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제일모직이 보유한 삼성바이오 지분(46.3%) 가치를 6조6천억원으로 추산하고, 제일모직에 유리한 합병 비율(1:0.35)에 찬성했다.

이로써 제일모직의 대주주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삼성물산의 최대 주주가 됐는데 검찰은 이 합병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는 과정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일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 실장을 소환해 조사해 이같은 내용을 조사한 바 있다.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도 조사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