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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레드, 펀치력 키우고 돌아온 로켓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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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미니앨범 '레드 펀치'
6개월 만에 컴백…"1위 노려보겠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펀치력이 훨씬 세졌어요!"

"한 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매력을 보여드릴게요!"

걸그룹 로켓펀치(연희, 쥬리, 수윤, 윤경, 소희, 다현)가 새로운 색깔을 품고 한층 강렬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로켓펀치는 지난해 8월 '빔밤붐'(BIM BAM BUM)을 타이틀곡으로 한 첫 번째 미니앨범 '핑크 펀치'(PINK PUNCH)를 내고 데뷔한 팀이다. 당시 인피니트, 러블리즈, 골든차일드 등 여러 인기 아이돌 그룹을 키워낸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출격시킨 팀으로 주목받았다.

컴백은 약 6개월 만이다. 연희는 10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컴백 기념 언론 쇼케이스에서 "6개월이란 공백기 동안 쉬지 않고 성장하기 위해 달려왔다. 그만큼 기대 많이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새로운 활동에 나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올해 스무 살이 된 윤경과 수윤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신기한 마음이 크다. 성인이 된 만큼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2005년생인 막내 다현은 "공백기 동안 키가 1~2cm 정도 더 컸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로켓펀치는 두 번째 미니앨범 '레드 펀치'(RED PUNCH)를 내놓는다. 타이틀곡 '바운시'(BOUNCY)를 비롯해 '쏘 솔로'(So Solo), '파이어웍스'(Fireworks), '종이별'(Paper Star), '다시, 봄'(Lilac), '여자사람 친구'(Girl Friend) 등 총 7트랙으로 구성된 앨범으로 프로듀서 코드9, 이기, 용배, 민연재 등이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앨범을 대표하는 컬러가 '핑크'였다면 이번엔 '레드'를 내세웠다. 자신들의 매력을 K팝 팬들의 뇌리에 또렷이 새기겠다는 포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연희는 "로켓펀치가 가진 또 다른 색을 꺼내려고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일본 출신 멤버 쥬리는 "이전보다 매력을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멤버들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 더 강렬해진 로켓펀치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윤경은 "로켓펀치가 날리는 두 번째 펀치는 '레드 펀치'"라며 "한 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매력과 당찬 각오를 빨간색에 맞춰 표현해봤다"고 말을 보탰다.

로켓펀치는 언론 쇼케이스에서 청량한 보컬과 파워풀한 랩이 조화를 이룬 팝 댄스곡인 타이틀곡 '바운시'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였던 데뷔곡 '빔밤붐'과 비교해 한층 강렬해진 음악과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쥬리는 "'바운시'는 몸에 붙이면 뜨거워지는 '핫팩' 같은 곡"이라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 들으면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해줄 만한 곡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희는 "'바운시'는 '빔밤붐' 보다 펀치력이 훨씬 세다"면서 "'빔밤붐'이 로켓펀치의 존재를 알린 종소리 같은 곡이었다면 '바운시'는 세상을 향해 펀치를 날리겠다고 선언하는 곡"이라고 거들었다.

수윤은 "콘셉트는 '틴크러시'(teen crush)"라며 "멤버들 모두 원래 가지고 있던 매력이었기에 어렵게 생각했던 멤버는 없었다"고 했다. 연희는 "로켓펀치는 보여드릴 수 있는 매력이 많다. 저희 안에 있는 수많은 색깔 중 또 하나를 꺼내 것"이라고 강조했다.

펀치력을 키우고 돌아온 로켓펀치의 두 번째 미니앨범 '레드 펀치'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당돌함과 자신감이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겠다", "귀여운 모습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기대해달라"고 입을 모은 로켓펀치 멤버들은 음악 쇼 프로그램 1위를 컴백 활동 목표로 내걸었다.

연희는 "실력, 팀워크, 멘탈 등 모든 면에서 성장했다"고 자신감을 보이면서 "지난 활동 당시 1위 후보에 올랐었는데, 이번에는 1위를 노려보자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쥬리는 "'로켓펀치가 확실히 성장했구나' 하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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