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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민희, 공정성 논란에 비례공관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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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공관위 임명된 날 김용민 변호사 입당 기념촬영
해당 지역구 출마자 반발에 崔 "당에 부담주고 싶지 않다"며 사퇴의사

지난 7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조국 백서' 필자인 김남국 변호사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김용민 변호사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김남국 변호사, 최민희 전 국회의원, 김용민 변호사, 윤호중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국회의원이 4월 총선 남양주병 공천에서 특정 후보를 밀어주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비례대표공관위) 위원직에서 10일 사퇴했다.

최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비례공심위원에서 사퇴한다. 피선거권 박탈과 비례심사는 무관하나 사랑하는 민주당에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 조선일보 취재는 거부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때 남양주병에 출마, 한 후보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2023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태다.

민주당은 지난 7일 최 전 의원을 비롯한 4·15 총선 비례대표공관위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같은 날 최 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된 김용민 변호사 입당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했다. 김 변호사는 최 전 의원 지역구였던 남양주병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에 해당 지역구에서 뛰고 있던 다른 예비후보들이 강하게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고 , 결국 최 전 의원은 비례공관위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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