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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지역구 출마자에 가산점…'정치엄마들' 경선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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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에서 낙선하면 다음 선거 때 가산점
농·어민 비례대표 후보 12번 못받으면 13·14번에 배정
정치하는엄마들 등 시민단체 대표들도 경선에 나서기로
청년 미래당 소속 경선 출마는 불발

정의당 심상정 대표 (사진=연합뉴스)

 

정의당은 9일 총선 지역구 출마 후보자가 낙선할 경우 다음 총선에서 가산점을 주기로 결정했다.

정의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지역구 출마후보에 대한 차등가산점 적용 △농·어민 전략명부 신설 △시민단체 등 외부인사에 대한 피선거권 부여 등을 결정했다.

현역의원을 제외한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지역구 출마자가 다음 선거에 다시 출마할 경우 가산점을 준다는 방침이다. 당선자 득표수 대비 후보자 득표수에 따라 순위를 부여한 뒤, 상위 5% 이내에 든 후보에겐 100% 가산점을, 상위 20% 이내에 든 후보에겐 50% 가산점을 부여한다. 2022년 지방선거(지역구·광역비례)나 2024년 총선(지역구 혹은 비례) 중 후보자가 선택하는 방식이다.

정의당은 또 개방형 농·어민 전략명부를 둬 이들 후보 중 12번 이내의 비례대표 번호를 받지 못하면 13번이나 14번에 배정하기로 했다.

시민사회와의 선거 연대도 이어갈 방침이다. 배복주 장애여성공감 대표와 조성실 정치하는엄마들 대표는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에 나서게 된다.

다만 앞서 논의됐던 청년 주도 정당인 미래당 소속 후보가 정의당 경선에 나서는 일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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