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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수송 전세기 추가투입, 결정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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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상황 변화 대비, 현지서 비공식적 수요조사 진행"
"구체적 계획이 진행된 상태는 아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인근 지역에 머물고 있는 교민과 유학생 등 367명을 태운 전세기가 3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정부는 현 시점에서 중국 우한시에 체류 중인 교민들을 수송하기 위해 추가 전세기를 투입하는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로서는 우한에 대한 임시항공편 추가 투입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김 차관은 "향후 상황 변화가 생길 것을 대비해서 주 우한 총영사관에서 비공식적으로 임시항공편 이용과 관련된 수요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한 총영사관은 추가 이송 규모나 필요성에 대한 사전 정보를 수집하는 차원에서 수요조사에 나선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관은 "우한 총영사관에 통보는 받았지만, 구체적으로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전세기 2편을 보내 우한 일대에 거주하던 교민 701명을 이송했다. 현재 200여명의 교민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송된 교민들은 현재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격리돼 생활하고 있다.

김 차관은 "장기간의 격리생활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입소자들이 있어 7일에 일반 진료상담 44건, 심리지원 16건 등을 제공했고, 상주 의료진의 판단 하에 5건의 검체를 체취해 진단검사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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