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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봉쇄한 웨칭시 등에 위험지역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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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저장성 웨칭시, 후베이성 바깥에선 처음으로 도시 봉쇄돼
보건당국 "입국금지 대상 확대 내부 검토…공식 논의는 아직 시작 안해"

오늘 오전 브리퍼 노홍인 중수본 총괄책임관. 사진=김민재 기자 제공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저장성 웨칭(樂淸)시를 추가 봉쇄한 데 대해 우리 보건당국도 입국금지 대상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노홍인 신종 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은 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부처 내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입국금지 대상)지역을 확대하는 문제도 검토할 수 있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저장성 정부 공고에 따르면 저장성 웨칭시가 지난 4일 오후 6시를 기해 도시를 봉쇄하는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중국에서 이처럼 시민의 이동을 막는 도시 전면 봉쇄 조치가 신종 코로나의 최초 발생지점인 후베이성 바깥에서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현재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으로 한정한 입국금지 대상을 웨칭시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만 노 총괄책임관은 "지금 외국의 환자 발생 양상, 국내 검역 강화, 지역 확산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아직 (공식) 논의는 하지 않고, 중수본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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