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양천구 목운초등학교에 휴업을 알리는 안내판이 놓여 있다. 목운초등학교는 학부모 1명이 부천의 영화관에서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옆자리에 앉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7일까지 휴업을 결정했다. (사진=황진환 기자)
서울 마포구 서울중동초등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4~7일 휴업에 들어갔다.
5일 서울중동초는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 12번째 확진자와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진료받은 것으로 확인돼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휴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양천구 목운초도 학부모 1명이 12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와 능동감시 대상자가 되면서 4~7일 휴업하는 상황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학부모의 자녀가 다닌 목동의 학원 6곳과 이 학원들과 같은 건물에 있는 학원 48곳에 휴원을 권고했고 일부 학원은 실제 휴원에 들어갔다.
한 학부모가 운영하는 사업장에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가 지난 3~4일 휴업했던 은평구 예일초는 이날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수업에 들어갔다.
해당 학부모와 학부모의 사업장 직원들 모두 보건소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기준으로 서울에서 휴업하거나 개학을 연기한 학교는 유치원 4곳과 초등학교 5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4곳 등 16개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