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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조국 겨냥 "강남 빌딩 사려는 사람, 정치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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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개한 정경심 문자 인용…국회의원 출결 공개 공약
'안철수 신당', 3월 1일 창당 목표…"정당 국고보조금 절반 삭감"

안철수 전 의원.(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안철수 신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안 전 의원은 4일 "정치를 통해서 강남 빌딩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최근 검찰이 공개한 조국 전 법무장관 아내 정경심씨의 문자 메시지 내용 중 '내 목표는 강남에 건물을 사는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날 그는 정치개혁 분야 공약 차원에서 '일하는 국회 개혁방안'을 발표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신당을 만든 이유, 신당이 하고자 하는 것은 한 마디로 국민 이익의 실현"이라며 "기득권 정당들이 국민 세금으로 자기 편 먹여 살리는 데만 골몰하는 구태정치를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2분의 1 삭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대상 안건 축소 ▲국회의원 출결상황 공개 및 무단결석 패널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 전 의원은 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소위 '4+1'이라는 것에 대해 아주 비판적"이라며 "서로가 가진 정책적 방향에 대해 타협하고 함께 힘을 모아 관철시키는 것이 정당 간 협력의 정상적 모습인데, 이번에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었다. 가장 큰 책임은 정부여당에 있다"고 했다.

그가 속해 있던 바른미래당도 손학규 대표 주도 아래 '4(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1(대안신당)'에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안철수 신당(가칭)'은 이날 창당기획단 1차 실무 인선을 발표했다. 이태규 의원‧김경환 변호사 등을 공동단장으로 임명했다. '안철수 신당'은 오는 9일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내달 1일 중앙당 창당을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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