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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에서 온 신종 코로나 확진자들, 같은 장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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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7번 환자-8번 환자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에서 근무한 이력 확인
귀국시 같은 항공편 옆 좌석에 앉아
"15번 환자도 해당 장소와 관련있는 것으로 의심…추가조사 진행 중"

중국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고립돼 있는 우리 국민들이 2차 전세기로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 버스를 타고 격리 수용장소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사진=이한형 기자)

 

중국 우한시에서 체류한 적이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다수가 우한국제패션센터의 한국관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일 정례 브리핑에서 7번째 확진 환자와 8번 확진자가 같은 곳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

7번 환자와 8번 환자는 우한시에서 원래 알고 지낸 사이로, 지난달 23일 귀국시 같은 항공편(QW9901)을 타고 옆 좌석에 앉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우한시에서 체류할 때 우한에 있는 우한국제패션센터의 한국관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본부장은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한시에서 오신 분들이 공통적으로 노출된 장소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15번 환자도 해당 장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돼서 즉각 대응팀이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더플레이스'라고 불리는 곳에 거주했거나 방문한 이력이 있는 이들은 발열이나 기침 증상이 있을 경우 신고하거나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8번 환자는 증상이 발현된 뒤 의료기관, 음식점, 대중목욕탕, 대형마트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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