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실업 박연차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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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사진=태광실업 제공)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둔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이 3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태광실업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해 말 폐암으로 인해 서울 삼성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1945년 11월 밀양에서 태어났다. 그는 1971년 정일산업으로 사업에 첫발을 들였고, 1980년 태광실업으로 사명을 바꾼 뒤 별세 직전까지 그룹을 경영했다.

박 회장의 빈소는 김해시 조은금강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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