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8곳 정도가 올해 수출이 '보통' 또는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전국의 수출 중소기업 300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수출전망을 '보통'으로 응답한 비율이 53%, '좋음'은 28.7%, '매우 좋음'은 1.7%로 나타났다.
반면 '나쁨'은 15%, '매우 나쁨'은 2%에 머물러 대조를 보였다.
주요 수출 증가지역으로는 베트남과 아세안 국가 등을 포함하는 '신남방국가'가 49.3%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29.3%, 유럽 25.3%,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 등을 포함하는 '신북방국가'가 16%, 북미 12.3% 순이었다.
수출에 영향을 끼칠 대외 위험요인으로는 '전세계 경기 악화 및 주요 교역국의 내수침체'(64.7%)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미중 무역 분쟁'(14.3%)과 '미·이란 분쟁으로 인한 중동 리스크'(10.7%)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