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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들어 20일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줄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까지 수출은 25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4천만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는 14.5일로 지난해와 같았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와 석유제품은 각각 8.7%와 19.3%씩 증가했다. 반면에 승용차는 -6.8%, 무선통신기기는 -6.2%, 선박은 -42.1% 줄었다.
베트남과 일본, 홍콩, 중동 시장에서 호조를 보인 반면 중국과 미국, EU 등에서는 수출이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적자 규모는 2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1-20일까지 수출이 줄어든 데다 남은 기간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적기 때문에 이달 수출도 마이너스일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수출은 1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정부는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고 2월에는 조업일수가 늘어나는 만큼 다음달 수출은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