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향년 99세로 19일 별세했다.
1921년 경남 울산에서 5남 5녀의 첫째로 태어난 신 명예회장은 맨손로 껌 사업을 시작해 롯데를 국내 재계 순위 5위 재벌로 성장시켰다.
신 회장은 전날 밤부터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다.
롯데그룹은 "지난 밤 신 명예회장의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만일에 대비해 그룹 주요 임원진들이 병원에 모여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 명예회장은 앞서 지난 달에도 건강 문제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탈수 증세로 병원에 입원하는 등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