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준 최고의 놀이터'…거제 유아 숲 체험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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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근린공원 1만㎡ 규모 조성··외나무줄타기 등 13종 시설 설치

(사진=거제시청 제공)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유아 숲 체험원'이 경남 거제에 들어섰다.

거제시는 1억 5000만 원을 들여 거제근린공원 유휴공간 1만 ㎡에 '소나무동산 유아 숲 체험원'을 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곳에는 식물을 가까이 관찰할 수 있는 탐방로와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외나무줄타기, 통나무징검다리, 물놀이터, 모래놀이터, 색상놀이대, 소리놀이대 등 13종의 시설이 설치됐다.

유아 숲 체험원이란 아이들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 전인적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시설이다.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 학습 공간으로, 아토피 피부염 예방 등 신체적 면역력도 길러준다.

오는 4월부터 유아 숲 지도사를 배치해 숲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형호 산림녹지과장은 "유아를 위한 생태체험 공간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돼 유아 숲 체험원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유아 숲 체험원을 1곳 더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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