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350억 규모 농어촌진흥기금 저리 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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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5000만 원·법인 3억 원까지 연 1% 저금리 지원

경남도청(사진=자료사진)

 

경상남도는 농어업 관련 법인·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350억 원 규모의 농어촌진흥기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한도는 운영자금 개인 3000만 원, 법인·생산자 단체 5000만 원, 시설자금 개인 5000만 원, 법인·생산자 단체 3억 원까지다.

금리는 연 1%이며, 운영 자금은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시설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다.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가서 관련 서류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시군 자체 심사를 거쳐 도에서 최종 확정해 3월부터 농협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1995년에 설치된 도 농어촌진흥기금은 지금까지 1108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그동안 3만 7306명의 농어민에게 8217억 원을 융자 지원했다.

경남도 정재민 농정국장은 "농어촌진흥기금의 장기·저리 융자 지원으로 도내 농어업인의 자생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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