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 폐렴에 우왕좌왕 "사람간 전염 가능성 배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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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한 쌍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
남편은 수산시장 갔었지만 부인은 간 적 없어
춘절 대이동 앞두고 폐렴 확산 우려 가시지 않아

 

중국이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폐렴 환자 상태가 악화되거나 폐렴이 확산되는 것은 아니지만 폐렴 발생 한달이 지나도록 원인균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급기야는 사람간 전염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다가 전염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뉘앙스를 바꾸면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철 대이동을 코앞에 두고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15일 성명을 통해 "기존의 조사는 명확한 인간 대 인간 감명 증거를 찾지 못했다"면서도 "인간의 전송이 제한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인간 대 인간 전염의 위험성은 낮다"는 점도 다시 한번 밝혔는데, 요약하자면 사람과 사람사이에 전파될 가능성은 낮지만 그렇다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이는 부부 한 쌍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공개된 때문으로 보인다.

이 부부는 폐렴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화난 수산도매시장에서 일하는 남편이 먼저 발병했고 부인은 나중에 발생했는데 화난 시장에 간 적이 없었다. 사람간 전염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근거다.

지난 8일에는 우한에서 태국 방콕에 간 61세 중국인 관광객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인돘는데 이 환자 역시 화난 수산시장에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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