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경제성장률 6.1% 예상…1990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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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목표치였던 6.0~6.5%에 있어
중미 1단계 무역 합의 등으로 지난달 수출 7.7% 증가

(그래픽=연합뉴스)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1%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문가 조사 결과가 나왔다.

AFP통신은 오는 17일 중국 정부의 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14개 기관의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렇게 전망됐다고 14일 보도했다.

이 수치는 2018년의 GDP 성장률 6.6%보다 크게 떨어진 것이지만 정국 정부가 당초 목표치로 설정했던 6.0~6.5% 안에는 드는 것이다.

중국 경제가 6.1%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내수 부진과 미중 무역전쟁의 충격 등 악재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GDP가 지난해 6.1% 성장했다면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토미 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시간을 두고 계속 낮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 장기적으로 더 지속 가능한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위안화(사진=EPA/연합뉴스)

 

한편 중국의 지난달 달러 기준 수출이 1년전보다 7.7% 증가했다고 중국 해관총서가 이날 발표했다.

중국의 수출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인데, 미중 무역 1단계 합의 소식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지난 12월 무역 흑자도 468억 달러로 11월의 379억 달러보다 90억 달러 가량 늘었다.

지난 한해의 전체 무역 흑자는 4천 215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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