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설 앞두고 축산물 수급 관리…공휴일 연장 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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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소 49%·돼지 22% 도축 물량 늘어
부정 축산물 일제 단속·위생 점검 강화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설을 앞두고 도내 도축장 물량이 최대 50% 가량 늘자 축산물 수급 관리와 위생 강화에 나섰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기준으로 도내 도축장 두수는 하루 평균 소 841두, 돼지 9399두로 평소보다 소는 49%, 돼지는 22% 가량 늘었다.

도는 설 명절 전까지 도축 물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오는 18일부터 설 직전까지 공휴일에도 도축검사관을 배치해 연장 도축을 한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경축산물공판장, 김해축산물공판장, 영남LPC, 제일리버스, 서라벌 등 도내 도축장 5곳은 공휴일에도 가동한다.

소 1682두, 돼지 1만 8798두를 추가로 도축해 축산물 수급 안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출하된 가축은 생체·해체 검사를 강화하고 생산된 식육에 대해서는 항생제와 농약성분 등 잔류물질 검사와 대장균과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검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도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정육점 등을 대상으로 부정 축산물 일제 단속과 위생 점검을 이날부터 23일까지 2주간 한다.

소·돼지고기 이력관리 미이행, 수입소나 비한우의 한우 둔갑, 비위생적 가공·보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경남도 박동엽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과 관련해 소비 위축으로 인해 양돈농가에서 경영 악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내 유통되는 축산물과 가공품은 안심하고 드셔도 되므로 소비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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