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초대 민선 체육회장 누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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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선거...김창준,전갑수 맞대결
막판 부정행위 선거 영향 '촉각'

처음으로 실시되는 민선 광주시 체육회장 선거를 이틀 앞두고 김창준, 전갑수 두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막판에 이뤄진 한 후보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징계가 선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첫 민선 광주시 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5일 실시되고, 60여개 경기 단체 임원 등으로 구성된 310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한다.

선거 초반 4명이 출마의사를 밝혔지만 현재는 김창준, 전갑수 두 명의 후보가 치열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김창준 후보

 

김창준 후보는 경제인 출신으로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위원장과 광주시체육회 부회장 등을 두루 지냈다.

김 후보는 "체육 발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광주시, 광주시의회와의 원활한 소통과 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한 '체육 지원단' 결성 등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갑수 후보는 배구선수 출신으로 광주시배구협회장과 대한장애인배구협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 후보는 "학교체육이 바르게 기능해야 광주 체육의 미래가 있다"며 꿈나무 선수 육성에 힘쓰고, 생활체육회 등 체육계 안팎의 원활한 소통에도 힘쓰겠다고 밝히고 있다.

전갑수 후보

 

이런 가운데 막판 변수가 발생했다.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김창준 후보의 사전선거운동과 기부행위제한 금지 행위를 적발해 김 후보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 위반 내용과 제재 내용을 선거인들에게 알리고 징계 내용을 투표소에 공시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이달 초 특정 경기단체 임원들을 대상으로 음식을 제공하며 지지를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때, 어떤 선거 보다 공정한 선거를 표방한 체육회장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부정행위가 체육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관심이다.

그에 앞서 든든한 재정지원을 강조하는 김창준, 현장 중심의 체육회를 외치는 전갑수,
체육인들의 선책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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