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흔들 '울진·영덕·영양·봉화'…'예선부터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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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④]
강석호 의원 4선 도전에 박형수·주재현 변호사 등 도전장
선거구 조정 필요 지역 분류…혼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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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5일 치러질 21대 총선이 100일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예비후보자들도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한 모습이다. 포항CBS는 지역구별 후보자들을 살펴보는 '신년 기획 특집'을 4차례 마련해 보도한다. 마지막 순서로 '울진·영덕·영양·봉화' 선거구의 후보구도를 짚어본다.

전국에서 가장 넓은 선거구 중 하나인 '울진·영덕·영양·봉화'. 이곳은 60세 이상의 노년층 유권자가 다수를 차지해 각종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의 선전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도 한국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생각으로 각 후보들은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가는 주자는 현역인 강석호 의원이다. 3선의 중진인 강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다선의원이 필요하다는 논리 아래 다양한 지역발전 계획을 준비하며 주민에게 알리고 있다.

3선 기간 동안 구축한 각 지역의 당 조직을 기반으로, 4개 지역에 모두 선거사무소를 운영하며 조직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3선 의원으로 피로감이 높은데다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또 3선이라는 경력에 비해 지지도가 높지 않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지방선거에서 4개 지역 중 울진과 영양군수에는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고, 텃밭으로 여기던 영덕도 접전 끝에 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

특히 비박계로 분류되는데다 당내 기반도 약한 것으로 평가돼 이번 총선에서 물갈이론의 희생양이 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박형수 변호사와 주재현 변호사는 강석호 의원을 위협할 대항마로 꼽힌다.

검찰 출신인 박 변호사는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다양한 공약을 발표하며 지역 민심 끌어안기에 힘을 쏟고 있다.

50대 중반의 나이로 후보군 중 가장 젊고, 울진이 배출한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는 점도 장점이다.

그러나 지난 20대 총선에서 대구 북갑에 출마한 경력이 있어 당선을 위해 지역구를 옮긴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고, 아직까지 조직과 세가 약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재현 변호사는 한국장애인문인복지후원회 고문변호사를 맡는 등 공익분야 전문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현재 자유한국당 법무행정수석부위원장을 맡는 등 당내 기반도 넓히고 있다.

50대 후반의 나이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편이고, 출마경험이 없어 당내 경선에서 가산점을 받을 경우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고, 내세울 수 있는 경력이 부족하다는 점은 아쉬워 보인다.


전광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20대 총선에 출마했다 강석호 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전 위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춘추관장을 맡았다. 또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당내 기반이 탄탄한 편이어서 경쟁 후보들이 그의 출마선언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친박계'라는 타이틀이 오히려 족쇄가 될 수 있고, 지난 4년 간 지역에서의 활동도 많지 않았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또 정재학 농촌경제연구소 소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해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장성욱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4개 군의 전체 인구는 13만 6천여 명에 불과한데다 선거법 통과로 이곳은 선거구 조정이 필요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불확실성이 높아 후보들이 선거를 준비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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