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업단지 (사진=자료사진)
새만금 산업단지에 전기자동차 제조 3개 업체가 추가로 입주 계약을 체결해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이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이현숙)은 10일 '에스앤케이모터스'와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등 전기자동차 제조기업 3개사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에스앤케이모터스㈜(대표이사 이방우)는 송과자동차(중국) 및 태산하이테크㈜(국내)와 협력해 전기 완성차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89,967㎡에 151억 원을 투자해 전기트럭·소형 전기승용차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에디슨모터스㈜(대표이사 강영권)는 탄소복합소재 및 스마트배터리 개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 100여 대의 친환경 버스를 공급하는 등 전기버스 분야 선도 기업이다.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99,174㎡에 282억 원을 투자해 전기버스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대창모터스(대표이사 오충기)는 한국야쿠르트 전동카트 '코코(COCO)'와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DANIGO)'를 생산한 업체다.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50,000㎡에 150억원을 투자해 초소형 전기차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10일 전기차 제조 3개 업체가 새만금 산단 입주계약을 체결했다(사진=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가 지난해 11월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가운데 ㈜엠피에스코리아, ㈜코스텍, 나노스㈜, ㈜이삭특장차 등 전기차 업체 4개사가 앞서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제조기업들이 잇따라 새만금 산업단지에 둥지를 틀면서 새만금이 국내 최대 친환경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올해를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의 원년으로 삼고 이번 입주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이 공장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