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부산 감천문화마을 연간 방문객 300만명 돌파…사상 처음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감천문화마을 전경. (사진=박진홍 기자)

 

한국의 산토리니, 마추픽추 등으로 불리며 부산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은 감천문화마을 연간 방문객이 사상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했다.

부산 사하구는 지난해 감천문화마을을 찾은 방문객이 모두 308만2천289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한 해 전 258만521명에 비해 51만여명 증가한 수치다.

감천문화마을 방문객 수는 마을 입구에 설치한 무인계수기로 집계했으며, 사하구는 지난해 방문객 중 외국인이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감천문화마을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2015년 100만명을 돌파한 뒤 꾸준히 증가해왔다.

낙후 지역으로 인식돼 온 감천문화마을은 2009년 마을 미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변화했다.

골목 곳곳에 70여점의 예술작품을 설치하고 계단식 집에 파스텔 색을 입히면서 아름다운 마을 경관을 만들었다.

또 마을에는 작은 박물관, 갤러리 등 다양한 문화공간이 자리해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바뀐 분위기 덕에 마을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관광 100선'에 3년 연속 선정됐고,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내한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방문하는 등 유명세를 얻고 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