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텃밭 '탈환' vs 야당의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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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신년기획②]
광주전남 총선 전망
정계개편과 전략공천 등도 변수

※ 광주CBS는 2020년 새해를 맞아 각 분야를 전망하는 신년 특집을 마련했다.오늘은 올 한해 광주시정을 전망한다. [편집자 주]
신년기획
ⓛ광주시, 인공지능 중심도시 만들기 '총력'
②민주당의 텃밭 '탈환' vs 야당의 '수성'
(계속)


광주시내 전경 (사진=연합뉴스)

 

2020년 새해가 밝으면서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선거전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각 당은 일제히 5.18민주묘역을 참배하고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고 예비후보들 역시 자기 알리기 행보에 나서고 있다.

1월 2일 현재 광주지역 8개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28명으로 경쟁률이 3.5대 1, 전남지역은 10개 선거구에 39명이 등록해 3.9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광주전남지역민들은 민주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어 광주전남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후보경선이 곧 본선이다'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분열과 대립으로 전열을 갖추지 못했던 야권이 본격적인 정계개편 움직임을 보이면서 민주당과의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대안신당 측은 지난해 12월 29일 광주시당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바른미래당 소속 호남권 의원들, 민주평화당과의 통합 논의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대안신당 장병완 의원은 "1월 5일쯤 바른미래당 분당이 완료되면 손학규 대표 체제의 바른미래당과 정계개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며 "이 과정에서 민주평화당과도 통합 논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광주전남 총선은 4년 전 국민의당 바람으로 무릎을 꿇었던 민주당이 광주전남 의석을 모두 석권해 권토중래하느냐, 아니면 현역의원이 주축이 된 야권후보들이 몇 명이나 민주당의 벽을 넘어 국회에 입성할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이 4년 전 광주전남 민심 이반의 한 원인이 됐던 전략공천과 여성특구 지정을 강행할지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당이 유권자의 소중한 선택권을 일방적으로 박탈한다는 반발을 사온 전략공천과 여성특구 지정을 할 경우 그동안의 광주전남지역의 민주당 소속 기초와 광역의원들의 각종 일탈사건과 맞물려 상당한 민심이반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또 이번 선거법개정으로 투표권이 만 18세이상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청년층의 표심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광주전남 각종 비례대표 선거에서 상당한 지지를 받았던 정의당이 '준연동형비례대표제'가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서 어느 정도의 비례대표 의석을 가져갈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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